먹고 토하는 행동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, 특히 혈당 변화와의 관계 (+경험담)

안녕하세요, 여러분.
오늘은 제 블로그에 유입되는 글의
관련 검색어를 보다가

먹고 토하는 행동과 혈당에 관련성에 대해
생각보다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
이렇게 주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

https://m.science.ytn.co.kr/program/view.php?mcd=0082&key=201809061645374361

먹고 토하는 행동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,
그중에서도 특히 혈당 변화의 관계에 대해
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.

먹고 토하는 행동이 혈당변화와 건강에
어떤 영향을 미치는지,
그리고 왜 위험한지!! 함께 살펴보겠습니다.

먹고 토하는 행동과 혈당 변화의 관계

먹고 토하는 행동은
우리 몸의 혈당 조절 시스템에 큰 혼란을 줍니다.
이 행동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아요:

1. 급격한 혈당 상승과 하락
   -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갔다가,
      토하면서 다시 급격히 떨어집니다.
   - 이런 급격한 변동은 우리 몸에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.

2. 영양소 흡수 불균형
   - 음식을 토하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
      제대로 흡수되지 않아요.
   - 이로 인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3.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
   - 이 행동은 몸에 스트레스를 주고,
      이로 인해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
      분비되게 됩니다.
   - 스트레스 호르몬은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해
      혈당을 더 올릴 수 있어요.

혈당 변화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과 증상

먹고 토하는 행동이 혈당 변화를 일으키는
주요 원인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:

1. 영양소 흡수 불균형
2. 급격한 혈당 상승과 하락
3.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
4. 전해질 불균형
5. 인슐린 저항성 증가

이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은:

- 심한 피로감
- 어지러움
- 집중력 저하

- 불안감 증가
- 숙면저하
- 피부트러블

- 저혈당 증상
- 식욕 조절 어려움
- 체중 변화 등이 있습니다.

신체의 다른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

먹고 토하는 행동은 혈당 변화 외에도
우리 몸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.

1. 소화기계
   - 식도 손상
   반복적인 구토로 식도에 열상이 생길 수 있어요.

   - 위염 및 위궤양
    위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
    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.

2. 치아 및 구강 건강
   - 치아 부식
    위산으로 인해 치아의 에나멜질이 손상됩니다.

   - 침샘 비대
    잦은 구토로 침샘이 부어올라
    얼굴 모양이 변할 수 있어요.

3. 전해질 불균형
   - 칼륨 부족
    심장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
   - 탈수
    수분과 전해질 손실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.

4. 호흡기계
   - 흡인성 폐렴
   구토물이 폐로 들어가 폐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

5. 심혈관계
   - 심부정맥
  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해 심장 리듬에도
  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.

6. 내분비계
   - 호르몬 불균형
  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
  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.
   (특히, 위에서 언급된 인슐린, 코르티솔 관련)

7. 근골격계
   - 골다공증
  장기적인 영양 불균형은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.

## 마치며

저도 사실 예전에 바디 프로필을 준비할 때
거의 한두 달간 이 증상을 겪었어요.

한번 먹기 시작하면, 일부터 토하고 싶어 질 때까지
꾸역꾸역 먹고, 어떻게든 토해내고,
체중계에 다시 올라가고.. 심한 경우 쉬는 날엔
두 번, 세 번이고 먹을 때마다 반복했었습니다.

그렇지만 제대로 빠지지도, 더 찌지도 않았어요.
내 몸만 고생시키고, 다이어트 중인데 불구하고
식비만 거의 세배로 늘었었죠.

그때 딱 저에게 나타났던 증상들이
먹고 토한 뒤 급격하게 피로해지고
점차 식욕조절이 어려워지고,
체중과 관련해서 불안감은 증가하고
평상시에 집중력이 떨어지고,
나중엔 기억력도 문제가 생기는 느낌이었어요. 
딱 위해서 언급되는 증상을 다 겪어 봤습니다.

그러다 보니 이건 정말 고치지 않으면
내가 망가지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
생각보다 저도 습관을 고쳐지는 데
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.

그래서 저번 포스팅과 관련된 검색어들을 보고
뭔가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에
조금 더 자세히 알려 드릴 수 있는
이번 포스팅을 적게 된 것 같아요.

먹고 토하는 행동은 단순한 습관이 아닌
심각한 심리적, 건강 문제입니다.
겪어본 사람으로서의 격한 공감이에요.

혹시 여러분들 중에서 이 행동을
반복 중인 분이 계시다면,
하루빨리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.

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
저 악순환의 굴레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실 수 있도록
노력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.

증상이 개선되어, 두 번 다시는
이런 검색어에 대해서는 궁금해하지 않아 하셨으면..
하는 바람과 함께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!